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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톨릭구제회, 사순절 모금 캠페인 전개

미국 가톨릭구제회가 “전 세계 기아 문제 및 인류 가족의 어려움에 응답하는 개인의 의무”를 되새기고자 “라이스 볼” 캠페인에 착수했다.

Vatican News / 번역 김단희

전 세계 모든 신앙인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다리는 사순 기간 동안 기도, 금식, 자선을 실천한다.

미국 가톨릭주교회의 산하 해외원조개발기구 가톨릭구제회(Catholic Relief Services, 이하 CRS)는 재의 수요일을 앞두고 사순절 모금 캠페인에 착수했다.

CRS가 전개하는 사순 캠페인 “라이스 볼(Rice Bowl)”은 “전 세계 기아 문제와 인류 가족의 어려움에 응답하는 개인의 의무를 되새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CRS는 “복음이 우리에게 호소하는 바와 같이” 굶주림에 고통받는 이들에 대한 연대의 마음으로 “세계 기아 및 영양실조 문제에 한 가족처럼 관심을 기울이자”고 초대했다.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는 이들에게는 자선모금을 위한 종이 저금통이 배포된다.

아울러 부활을 준비하는 40일 간 실천할 활동 및 묵상 내용이 담긴 사순 달력도 제공될 예정이다.

CRS는 이번 사순 기간 동안 “라이스 볼” 캠페인을 통해 국제 구호활동이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미국 가톨릭 신자들의 사순절 모금으로 변화된 지역 사회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라이스 볼” 캠페인 모금액은 전 세계 45개국 지역 교구에서 해마다 CRS 활동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1975년 이래 CRS 사순절 캠페인 모금 총액은 약 3억 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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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월 2020, 0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