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5월 14일 교황의 초대와 세계인의 응답
프란치스코 교황이 5월 14일 코로나19 대유행의 종식을 청하는 기도의 날에 모든 종교인을 초대했다. 「바티칸 뉴스」는 이 특별한 날에 동참하는 전 세계 사람들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Vatican News / 번역 김근영
전 세계 종교인들이 5월 14일 목요일 코로나19 대유행의 종식을 청하는 기도의 날에 동참한다. 이날은 하루동안 전염병 종식을 위해 기도하고 단식하며 선행을 실천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5월 3일 주일 삼종기도 훈화 말미에 다음과 같이 언급한 바 있다. “기도는 보편적 가치를 지닙니다. 그러므로 저는 오는 5월 14일 코로나19 대유행을 극복하도록 인류를 도와달라고 하느님께 청원하는 ‘기도와 단식과 자선 실천의 날’에 모든 종교인들이 영적으로 일치하도록 하자는 ‘인간의 형제애 고등위원회’의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바티칸 뉴스」가 마련한 영상에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전염병의 영향을 받는 지구촌 형제자매들의 모습이 담겼다. 우리는 그들의 말에서 희망의 합창소리를 들을 수 있다.
“기도는 바이러스에 대적하는 가장 강력한 우리의 무기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가 기억할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를 일치시키는 것들입니다.”
“우리가 서로 교회처럼, 가족처럼 느끼며 전염병을 물리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이웃을 사랑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코로나바이러스 앞에서 우리가 의기소침해선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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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5월 2020,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