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받으소서 운동’ 새 상임이사 발표
‘찬미받으소서 운동’(LSM)의 새 상임이사로 포르투갈 주교회의 산하 신앙협력재단의 전 책임자 수자나 레페가가 임명됐다.
Joseph Tulloch
가톨릭 교회의 대표적인 환경단체 ‘찬미받으소서 운동’(Laudato Si’ movement, 이하 LSM)이 수자나 레페가를 신임 상임이사로 임명했다.
레페가는 신앙협력재단의 전 책임자다. 그녀는 포르투갈 주교회의가 1990년 설립한 이 단체를 12년간 이끌었다.
이번 임명은 LSM의 ‘중대한 이정표’
레페가는 신앙협력재단 근무 이력은 물론 가톨릭 개발원조기구인 ‘개발과 연대를 위한 국제협력’(CIDSE) 이사회와 포르투갈 국립 비정부기구(NGO) 플랫폼의 이사회 의장으로 수년간 활동했다.
그녀는 포르투갈어,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에 능통하고 생물학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있다.
LSM은 신임 상임이사 임명을 두고 초대 상임이사 토마스 인수아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중대한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8년 전 출범한 LSM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반포한 우리 공동의 집(지구) 돌봄에 관한 기념비적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에서 단체명을 따왔다.
출범 이후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매년 ‘찬미받으소서 주간’을 조직하며 풀뿌리 운동을 장려하는 국제 네트워크로 성장해 왔다.
번역 고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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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2월 2023,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