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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10일, 파키스탄 카라치대교구 성 패트릭 성당에서 한 청년 신자가 조셉 쿠츠 추기경(왼쪽)에게 화환을 걸어주고 있다. 2018년 7월 10일, 파키스탄 카라치대교구 성 패트릭 성당에서 한 청년 신자가 조셉 쿠츠 추기경(왼쪽)에게 화환을 걸어주고 있다.  

쿠츠 추기경, 파키스탄 종교 간 평화 증진 공로로 국가 훈장 받는다

파키스탄 전임 카라치대교구장 조셉 쿠츠 추기경이 다양한 종교 간의 평화를 증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탐가-이-임티아즈’ 훈장을 받게 된다.

 LiCAS News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이 파키스탄 독립기념일을 맞아 전임 카라치대교구장 조셉 쿠츠 추기경에게 ‘탐가-이-임티아즈’ 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훈장 수여식은 오는 2025년 열릴 예정이다. 총 104명이 훈장을 받는다. 

‘탐가-이-임티아즈’는 파키스탄에서 뛰어난 공로를 인정받은 개인에게 수여되는 국가 훈장으로, 외국인들도 파키스탄에 중요한 기여를 했을 경우 받을 수 있다. 

쿠츠 추기경은 다양한 종교 공동체 간의 대화를 촉진하고 사회 복지와 소수 민족의 권리를 옹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파키스탄 전역에서 의료, 교육, 지역사회 복지 개선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자르다리 대통령은 훈장 수여 후보자 명단 발표에 따른 언급에서 쿠츠 추기경의 종교 간 화합을 위한 헌신을 높이 평가했다.

자르다리 대통령은 또 쿠츠 추기경이 파키스탄의 평화와 번영에 끼친 영향을 강조하면서 “인류를 위한 봉사와 다양한 종교를 화합시키는 그의 역할은 모든 파키스탄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훈장 수여식은 오는 2025년 3월 23일 열린다. 훈장 수여를 위한 후보자 가운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르샤드 나딤, 등반 활동에 대한 공로로 사후에 ‘시타라-이-임티아즈’ 훈장을 받은 고(故) 무라드 사드파라 등이 있다. 

번역 김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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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8월 2024, 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