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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예술대학에 모여 ‘스콜라스 오쿠렌테스’ 프로그램 폐막식에 함께한 인도네시아 전역의 젊은이들 자카르타 예술대학에 모여 ‘스콜라스 오쿠렌테스’ 프로그램 폐막식에 함께한 인도네시아 전역의 젊은이들  (Scholas Occurrentes )

교황, 인도네시아 사도 순방 중 젊은이 교육 허브 개소

약 200명의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자카르타의 “그라 페무다” 젊은이의 집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교황은 이곳에서 동남아시아 최초의 ‘스콜라스 오쿠렌테스’ 지부를 개소할 계획이다.

 LiCAS News

프란치스코 교황이 9월 3일부터 6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동안 동남아시아의 첫 ‘스콜라스 오쿠렌테스’ 지부를 개소한다. 

지난 2001년 부에노스아이레스대교구장으로 재임하던 교황의 주도로 시작된 이 글로벌 교육 프로젝트는 교육, 예술, 스포츠를 통해 청소년들을 참여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시아뉴스(AsiaNews) 보도에 따르면 교황은 9월 4일 자카르타 소재 “그라 페무다” 젊은이의 집을 방문해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섬, 학교, 종교를 아우르는 인도네시아 학생 200여 명을 만날 예정이다.

이 방문에서 교황은 스콜라스 오쿠렌테스의 핵심원칙인 다양성 안의 일치와 만남의 문화를 강조할 것이다.

스콜라스 오쿠렌테스는 또 동남아시아에서 ‘스콜라스 시티즌십’ 프로그램을 출범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교육문화연구기술부와 ‘글로벌 5P 운동’과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과 젊은 교사들에게 스콜라스 오쿠렌테스 방법론을 교육해,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스콜라스 오쿠렌테스는 이 접근법이 청소년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인도네시아 사회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콜라스 오쿠렌테스는 종교적 배경에 관계없이 공립 및 사립학교의 학생들을 함께 모아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프로젝트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시작됐다.

2013년 교황청 재단이 됐으며, 현재 전 세계 약 45만 개의 학교 및 교육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2022년, 스콜라스 오쿠렌테스는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지도자들에게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롬복의 겡겔랑 마을을 방문해 지역 청소년과 교류하고 평화의 상징으로 올리브나무를 심었다. 이러한 활동들이 동남아시아에 새로운 지부를 설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번역 김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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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8월 2024, 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