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유엔 글로벌 콤팩트가 연대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2월 16일 대림 제3주일 삼종기도 후 마라케시에서 채택된 이주 관련 글로벌 콤팩트와 관련해 이주와 이민 문제에 대해 책임 있게 행동하도록 국제 공동체에 호소했다.
Michele Raviart / 번역 이창욱
유엔 글로벌 콤팩트 덕분에, 국제 공동체가 “여러 가지 이유로 자국을 떠난 이들에 대해 책임감, 연대(의식), 연민(compassione)을 갖고 함께 행동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러한 지향을 여러분의 기도에 맡깁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2월 16일 대림 제3주일 삼종기도 후에, 지난 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이뤄진 “안전하고 질서 있고 정상적인 이주에 관한 국제적인” 협약이 채택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신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합의 노선
164개국의 서명이 담긴 이 합의서는 유엔 총회에서 승인되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미성년자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더불어 이주자들의 “혼란과 고통”을 피하기 위한 23가지 목표를 규명하고 있다.
교황청 국무원장과의 인터뷰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Pietro Parolin) 추기경은 마라케시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 계획에 대한 교황청의 지지를 표명하며 이민 문제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6 12월 2018,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