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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바다 위의 구조선 지중해 바다 위의 구조선 

교황, 구조선에 갇힌 이민자들에 관심 촉구

프란치스코 교황은 1월 6일 주일 지중해 바다 위의 구조선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49명의 이민자들을 향한 “구체적인 연대”를 보여 달라는 “진심 어린 호소”를 유럽의 지도자들에게 보냈다.

Devin Watkins / 번역 양서희

두 척의 배가 지중해 바다를 건너 유럽으로 망명하려던 이민자들을 구조했다.

이 구조선은 독일의 NGO단체 ‘Sea-Watch’와 ‘Sea-Eye’ 소유의 배다. 이 구조선들은 이 49명의 탑승자들을 유럽에 내려줄 항구를 찾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월 6일 주일 이 사건을 국제사회의 관심으로 모으기 위해 유럽의 지도자들에게 “이러한 사람들(이민자들)을 향한 구체적인 연대”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32명의 이민자들은 지난해 12월 22일 토요일 난파되기 직전의 배에서 구조됐다. 다른 17명의 이민자들은 최근에 구조된 이들이다.

몰타공화국은 지난 1월 3일 목요일 기상 악화로 이들을 몰타섬 해안가에 머물게 했지만, 이민자들이 배에서 내리거나 배를 정박하는 것은 거부했다.

아직까지 유럽의 그 어느 국가도 이 49명의 이민자들을 배에서 내리게 하고 구조하도록 허락한 국가는 없다.

06 1월 2019,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