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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 로마-태국 비행 중 전보

프란치스코 교황이 태국에 도착하면서 32번째 해외 사도적 순방의 시작을 알렸다. 교황은 로마를 떠나 방콕으로 향하던 기내에서 몇몇 국가들의 영공을 지나며 각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기도했으며, 각국 대통령에게 전보를 보냈다.

Vatican News / 번역 김근영 

프란치스코 교황을 태운 전세기가 로마에서 방콕으로 이동하는 동안 13개국을 지났다. 교황은 관례대로 각국 대통령에게 전보를 보내 인사를 전하는 한편 그 나라 사람들을 위해 하느님께서 강복을 내리시길 청하며 기도했다. 

교황 전보

교황은 이탈리아를 떠나면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에게 첫 번째 전보를 보냈다. 전보에서 교황은 아시아를 향한 이번 사도적 순방이 신앙 안에서 형제자매들과 “고귀한 나라들에서 살고 있는 이들”을 만나기 위한 “간절한 열망”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황은 크로아티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의 영공을 지나면서 기쁨과 평화가 이 나라들에 내릴 수 있도록 축복했다. 불가리아에 보낸 전보에는 지난 5월 불가리아를 방문했던 교황의 “기쁨”을 떠올리기도 했다. 

교황은 터키, 이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인도, 미얀마의 영공을 지나면서 각국에 하느님께서 평화, 번영, 행복을 내려주시도록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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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11월 2019,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