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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궁내원 “올해 파스카 성삼일은 신자 참례 없이 거행”

올해 성주간 전례는 감염방지의 규정에 따라 많은 신자들의 참례 없이 거행된다. 성주간 전례는 「바티칸 뉴스」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며, 일반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위성중계될 것이다. 산타 마르타의 집 아침미사도 인터넷 생중계로 계속 이어진다.

VATICAN NEWS / 번역 이정숙

“현재 국제 보건 비상 상황을 고려해 올해 성주간의 모든 전례 거행”은 전통적으로 전례 참여를 신청하는 많은 순례자들의 “참석 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교황궁내원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아울러 오는 4월 12일까지 프란치스코 교황의 수요 일반알현과 주일 삼종기도는 “「바티칸 뉴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와 일반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위성중계된다. 

교황청 공보실장 마태오 브루니는 성주간 전례 거행 방식과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저는 성주간 전례 거행에 관해 모든 것이 확정됐다고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자 시행되는 안전조치를 준수하면서, 성주간 전례 거행과 전례에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역학조사가 진전되는 상황에 따라 결정이 내려지는 즉시 발표될 것입니다.”

“성주간 전례 거행에 있어 예상되는 방법은 라디오와 텔레비전, 그리고 전 세계 중계와 「바티칸 뉴스」 공식 웹사이트의 인터넷 생중계로 방송하는 것입니다. 영상들은 ‘바티칸 미디어’가 요청하는 언론에게 배포할 것입니다.”

교황청 공보실은 지난 3월 14일 오전 “코로나19에 의해 야기된 상황에 따라” 교황이 매일 아침 7시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드리는 미사를 다음주에도 계속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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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3월 2020,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