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코로나19 백신 캠페인 개시, 프란치스코 교황과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도 접종

VATICAN NEWS / 번역 김호열 신부

바티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이 혈청 도착 후인 1월 13일 수요일 오전부터 시작됐다. (고령으로 우선 접종 대상인) 프란치스코 교황과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은 이미 백신을 접종했다.

교황청 공보실장 마테오 브루니는 취재진의 질의에 응답하면서 “바티칸 시국의 백신 접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님이 제1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는 점을 확인한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탈리아 방송사 ‘카날레5’의 뉴스 프로그램 「TG5」와 나눈 인터뷰에서 이번주 중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아울러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의 개인 비서 게오르그 겐스바인(Georg Gaenswein) 대주교는 전임교황도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은 「TG5」와의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이 “윤리적 행동”이라며 “누구나 자신의 건강과 생명을 누리듯 타인의 생명도 존중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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