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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종기도 후 제멜리 병원에 입원 중인 병자들에게 인사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삼종기도 후 제멜리 병원에 입원 중인 병자들에게 인사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제멜리 병원에 입원한 교황, 수술 후 치료과정 마쳤으나 며칠 더 입원키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의학적 치료를 마치기 위해 제멜리 종합병원에 며칠 더 입원한다. 교황은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의 축구경기 승리에 기쁨을 표하며 스포츠의 의미에 관해 언급했다.

Vatican News / 번역 이창욱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평온한 하루를 보내셨고 외과수술 후 필요한 치료과정을 마치셨습니다. 의학적 치료와 재활 치료를 최선으로 극대화하기 위해, 교황님은 며칠 더 입원하실 것입니다.” 교황청 공보실장 마테오 브루니는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공식 성명은 다음과 같다. “교황님은 어제(11일) 삼종기도를 바치시기 전, 소아종양내과의 소아 환자들을 그들의 가족들과 함께 만나길 원하셨습니다. 이들은 삼종기도를 바치기 위해 10층 발코니로 향하는 교황님과 동행했습니다. 삼종기도가 끝난 후 교황님은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들과 인사를 나누시고, 의료진과 간호사들과도 짧게 대화하셨습니다. 이날 오후에는 교황님을 매일 돕는 관계자들과 함께 병실 개인 경당에서 미사를 봉헌하셨습니다.”

마테오 브루니 공보실장은 다음과 같이 마무리했다. “교황님은 (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유럽축구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승리에 대한 기쁨을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나누시면서, 스포츠의 의미와 가치에 관해, 그리고 어떤 결과라도, 심지어 패배도 받아들일 줄 아는 스포츠의 역량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이런 방식으로만, 삶의 어려움 앞에서 포기하지 않고, 희망과 신뢰를 가지고 싸우며 언제나 전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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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7월 2021, 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