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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호소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호소 

교황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5월 1일 부활 제3주일 부활 삼종기도의 말미에서 “아이들이 쫓겨나고 추방당한다는 끔찍한 소식도 들리는” 우크라이나를 다시금 언급했다. “우리는 인류의 끔찍한 퇴보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평화를 찾고 있는지 의문스러울 따름입니다.”

Amedeo Lomonaco / 번역 이창욱

프란치스코 교황은 5월 1일 부활 제3주일 부활 삼종기도의 말미에서 하느님의 어머니에게 봉헌된 달인 5월이 시작한다고 떠올렸다. 교황은 “성모성월인 5월, 모든 신자와 공동체가 매일 평화를 위해 묵주기도를 바치도록” 초대했다. 아울러 “야만적으로 폭격을 받아 파괴된 ‘마리아의 도시’인 우크라이나의 마리우폴”을 언급했다. 

“지금도 여기서 마리우폴의 제철소에 갇힌 사람들을 위해 안전한 인도적 통로를 마련해 달라고 다시 한번 간절히 요청합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 특히 가장 취약한 이들, 노인들, 아이들의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납니다. 심지어 아이들이 쫓겨나고 추방당한다는 끔찍한 소식도 들립니다. 우리는 인류의 끔찍한 퇴보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저는 고통받는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우리가 진정으로 평화를 찾고 있는지 의문스러울 따름입니다. 지속적인 군사력 확대와 언어적 긴장 고조를 피할 의지가 있는지, 무기를 내려놓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마지막으로 교황은 다음과 같은 진심 어린 호소를 전했다. “폭력의 논리, 무력의 악순환에 굴복하지 마십시오. 대화와 평화의 길에 나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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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5월 2022, 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