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우크라·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 위해 성모님께 의탁합시다”
Michele Raviart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월 8일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삼종기도를 위해 사도궁 서재 창가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교황은 이날 오후 성모 대성전을 방문한 후 스페인 광장에서 성모님께 기도하고 전쟁 없는 세상을 위해 전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이, 특히 로마 신자들이 성모님께 의탁하는 예식을 통해 저와 영적으로 하나 되어 특별히 평화를 위해, 우크라이나의 평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평화, 그리고 전쟁으로 상처 입은 모든 나라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음에 평화가 깃들고, 평화가 올 수 있게 평화를 구합시다!”
가톨릭 액션 단체 격려
교황은 로마 시민들을 비롯해 이탈리아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순례단에 애정 어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최근 서약을 갱신한 가톨릭 액션(가톨릭 운동) 단체 회원들을 상기하며 “젊은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회원에게 “교회에서 살아 있는 반석, 사회에서 좋은 누룩”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퀘벡교구 희년 축하
교황은 내년 5월 제1차 세계 어린이의 날이 열릴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 소식에 앞서 교황은 캐나다 퀘벡교구의 수호성인인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에 교구 설정 350주년을 맞아 희년을 거행하는 퀘백교구 신자들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퀘벡은 캐나다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교구”라고 말했다.
“희년을 축하드리며 동정 마리아께서 여러분 모두와 동행하시길 빕니다!”
번역 안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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