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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과 하비에르 헤라르도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과 하비에르 헤라르도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VATICAN MEDIA Divisione Foto)

교황, 아르헨티나 밀레이 대통령 만나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르헨티나 태생의 여성을 처음으로 성인품에 올린 지 하루 만에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만났다.

Devin Watkins

프란치스코 교황과 하비에르 헤라르도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2월 11일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교황이 집전한 미사가 끝날 무렵 잠시 만났다. 

이 미사에서 교황은 세계적으로 “마마 안툴라”로 알려진 성 요셉의 마리아 안토니아 수녀를 성인품에 올리고 아르헨티나 최초의 성인으로 선포했다. 

이튿날 2월 12일, 아르헨티나 출신 교황은 바티칸 사도궁에서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만났다. 

밀레이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여동생 카리나 밀레이와 동행했다. 

53세로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인 그는 2023년 12월 10일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교황청 공보실에 따르면 밀레이 대통령은 교황과의 만남 이후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외무장관 폴 리차드 갤러거 대주교를 만났다. 

공보실은 “국무원에서 진행된 환담에서 교황청과 아르헨티나 간의 우호적인 관계에 대한 감사와 이를 더욱 강화하려는 의지가 표명됐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은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새 정부의 프로그램에 대해 언급했다”며 “그런 다음 국제적 성격의 다양한 주제, 특히 지속되는 분쟁과 국가 간의 평화 헌신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번역 고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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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월 2024,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