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의 G7 참석 일정 공개, 양자회담 10회 예정
Vatican News
프란치스코 교황이 6월 13일 이탈리아 풀리아주 브린디시의 보르고 에냐치아에서 개막한 세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14일 참석해 10회의 양자회담과 대중 연설을 할 예정이다. 교황청 공보실은 6월 13일 오전 교황 방문 일정을 이 같이 공개했다.
교황은 6월 14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바티칸에서 헬기를 타고 출발해 1시간30분 후 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브린디시 지역의 리조트 운동장에 착륙할 예정이다.
첫 양자회담
교황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환대를 받은 뒤 골프카를 타고 예약된 관저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첫 양자회담이 예정돼 있다.
교황의 연설
이어 교황은 멜로니 총리와 보르고 에냐치아 리조트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후 아레나 홀에서 열리는 공동 세션에서 연설한다. 그런 다음 다른 연설이 이어진다.
기타 양자회담
오후 5시30분경부터 시작되는 2부에선 참석자의 공식 단체사진 촬영 후 윌리엄 사모에이 루토 케냐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압델마드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과 각각 양자회담을 계속한다.
교황은 보르고 에냐치아 운동장에서 출발해 저녁 9시15분경(현지시각) 바티칸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번역 이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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