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상태 호전, 제멜리 종합병원에서 인공호흡기 사용 중단
교황청 공보실은 로마 제멜리 종합병원에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고유량 산소 치료의 필요성이 감소했다며, 호흡 재활 및 운동 물리 치료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황이 앓고 있는 폐렴은 완전히 치유됐다고 할 수 없지만 현재 통제되고 있으며, 성주간 예식 주례를 위한 퇴원 시기는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Vatican News
“교황님의 건강 상태는 계속 호전되고 있습니다. 비침습적 기계 환기를 통한 인공 호흡을 중단했으며, 고유량 산소 치료의 필요성도 줄어들었습니다. 호흡 재활 및 운동 물리 치료에서도 계속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19일 오전에는 성 요셉 대축일 미사를 공동 집전하셨습니다.”
지난 2월 14일부터 로마 제멜리 종합병원에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교황청 공보실이 3월 19일 저녁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공보실은 교황이 앓고 있는 폐렴은 완전히 치유됐다고 할 수 없지만 현재 통제되고 있다면서, 임상 검사 수치는 정상 범위라고 전했다. 또한 지금까지 발열도 없는 상태다. 공보실은 교황이 치료와 기도, 약간의 업무 활동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공보실은 아직까지 교황의 성주간 예식 주례에 대한 그 어떤 결정도 내려진 바 없다고 전했다. 교황의 건강 상태가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다음 의료 브리핑은 다음 주까지 발표되지 않을 예정이다.
공보실은 교황에 대한 전반적인 소식을 오는 21일과 24일 전할 예정이다.
번역 김호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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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3월 20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