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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턱슨 추기경 피터 턱슨 추기경 

다보스포럼, 턱슨 추기경 “기업이 경제 연대 촉진해야”

피터 턱슨 추기경이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서 빈곤층의 경제적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비즈니스 관행과 목표를 바꾸려 애쓰는 기업인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Francesca Merlo, Mario Galgano

글로벌 리더들은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이들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경제에 대한 혁신적 접근방식을 취해야 한다.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 참가한 피터 턱슨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글로벌 리더들에게 전한 메시지에서 이 같은 측면을 강조했다. 

턱슨 추기경은 「바티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업이 이윤 극대화를 넘어 사회에 이바지하는 게 절실할 뿐 아니라 기업 내 리더십의 목표를 바꾸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턱슨 추기경은 또 기업이 전통적으로 이윤 창출을 위해 존재하지만, 사회와 공동선에 도움이 되는 가치와 자신들의 사업 목표가 조화롭게 맞물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턱슨 추기경은 기업이 이윤과 수익의 극대화에서 적정화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기업이 사회와 인간 삶에 미치는 영향을 더 폭넓게 고려할 것을 촉구했다.

“우리는 이윤과 금전적 이득은 물론 기업이 사회에 불러오는 변혁적 가치, 이를테면 보다 나은 삶, 보다 가치 있는 삶, 공평하고 포용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업 목표에 영향을 주고자 합니다.”

턱슨 추기경은 비즈니스 관행을 변화시키는 게 쉽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서서히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을 모두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턱슨 추기경은 변화가 더딜지라도 “긍정적 변화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턱슨 추기경은 다보스포럼 참가자들에게 보다 지속가능하고 정의로운 미래로 이어질 수 있는 새로운 성장의 길에 귀를 기울이라고 촉구했다. 

번역 고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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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월 2024,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