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롤린 추기경과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전화 통화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신임 대통령이 전화 통화에서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파롤린 추기경은 중동 지역의 전쟁 확산 위기에 대한 교황청의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Vatican News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8월 12일 오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전화로 의견을 나눴다.
교황청 공보실장 마테오 브루니는 파롤린 추기경이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새 임기 시작을 축하하면서 공동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파롤린 추기경은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에 대해 교황청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현재 진행 중인 매우 심각한 분쟁이 확대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화와 협상, 평화를 위한 노력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호소
프란치스코 교황은 대화와 평화, 고통받는 이들을 돕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호소해 왔다.
지난 8월 7일 수요 일반알현 말미에 교황은 중동 상황을 큰 우려 속에서 지켜보고 있다며, 분쟁이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관련 당사국에게 다시 한번 호소했다.
교황은 “인도주의적 상황이 매우 심각하고 오래 버틸 수 없는 가자지구를 비롯해 모든 전선에서 분쟁이 확대되지 않고 즉각 총성을 멈출 수 있도록 모든 관련 당사국에게 다시금 호소한다”며 “평화를 향한 진지한 모색으로 분쟁이 사라지고, 사랑이 증오를 이기며, 용서로 보복심이 누그러지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번역 고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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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8월 2024, 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