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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특사 마테오 마리아 주피 추기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교황특사 마테오 마리아 주피 추기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교황청, 주피 추기경의 러시아 방문 “평화와 인도적 협력을 위한 새로운 전망이 열렸습니다”

교황청 공보실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화 특사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두 번째로 방문한 주피 추기경의 활동에 대해 자세히 밝혔다. 주피 추기경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유리 우사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 담당 보좌관, 리보바-벨로바 러시아 아동 권리 담당 대통령 전권대표, 모스칼코바 러시아 인권위원장 등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가족 상봉, 전쟁 포로와 부상자 교환, 전사자 유해 송환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러시아 정교회 모스크바 총대교구의 대외교회부 안토니 대주교를 만나 인도적 문제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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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주교회의(CEI) 의장 겸 볼로냐대교구장 마테오 마리아 주피 추기경의 러시아 방문은 “인도적 협력”을 위한 “몇 가지 전망을 검토”하고, 평화에 이르는 “길을 여는 데” 이바지했다. 교황청 공보실은 10월 14-16일 주피 추기경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두 번째로 방문한 활동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에게 맡긴 평화 특사 “임무를 이어가기” 위한 성격을 지닌다.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과의 만남

공보실은 교황청 국무원 관리와 동행한 주피 추기경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유리 우사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 담당 보좌관, 마리야 리보바-벨로바 러시아 아동 권리 담당 대통령 전권대표, 타티아나 모스칼코바 러시아 인권위원장 등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났다고 전했다. 공보실은 “이번 회담을 통해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가족 상봉, 전쟁 포로 및 부상자 교환, 전사자 유해 송환을 위한 그동안의 조치를 평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안토니 대주교와의 만남

공보실은 또 “주피 추기경이 방문 기간 동안 러시아 정교회 모스크바 총대교구의 대외교회부 안토니 대주교를 만나 다양한 문제, 특히 인도적 성격의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방문은 인도적 협력을 이어나가고, 우리가 바라는 평화로 나아가는 길을 여는 몇 가지 전망을 검토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번역 김호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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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0월 2024,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