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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2024년 10월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Vatican Media)

시노드, 동행의 여정 시작... 2028년 교회 회의 개최

프란치스코 교황이 향후 3년 후 교회 회의로 이어지는 여정의 시작을 승인했다. 이는 새로운 시노드를 소집하지 않고도 지금까지 이룬 성과를 통합하는 방향이다. 오는 10월에는 시노드 팀과 참여 그룹들의 희년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주교대의원회의 사무총장 마리오 그레크 추기경은 지역 교회와 전체 교회 간의 교류를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sabella Piro 

새로운 시노드가 아닌 교회 회의(Assemblea ecclesiale)가 열린다. 교회 회의는 오는 2028년 10월 바티칸에서 개막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동행의 여정이 진행된다. 주교대의원회의 사무총장 마리오 그레크 추기경은 모든 주교와 교구장, 동방 가톨릭 교회의 주요 총대주교와 대주교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2024년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최종 문서」 이행

지난 3월 11일 교황이 승인한 이번 동행의 여정은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를 위하여: 친교, 참여, 선교사명”이라는 주제로 3년간 진행돼 2024년 마무리된 시노드의 이행 단계와 관련돼 있다. 교황은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최종 문서」(Documento finale)가 “베드로 사도의 후계자의 통상 교도권 문서에 포함”돼 있으며, 이에 따라 「최종 문서」를 통상 교도권 문서로 받아들이도록 당부한 바 있다. 그레크 추기경은 이것이 “지역 교회와 교회 그룹”이 “식별과 결정” 과정을 통해 「최종 문서」의 지침을 “이행”하는 데 전념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교회 간 교류와 교회 내 교류의 구체적인 실현

그레크 추기경은 이행 단계가 “위로부터 내려오는 지침을 단순히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문화와 공동체의 필요에 적합한” 방식으로 「최종 문서」를 “수용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항상 “교회 간 그리고 전체 교회 안”에서 교류와 대화를 “구체화”하는 목표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제, 부제, 축성생활자, 평신도 참여

그레크 추기경은 이러한 이행 과정에 있어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시노드 과정 동안 이바지한 모든 이의 꾸준한 참여를 통해 “모든 교회의 경청”과 사목자들의 식별이 결실을 맺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기본 형태는 “교구장을 중심으로 사제, 부제, 남녀 축성생활자, 남녀 평신도로 구성된 시노드 팀”이 될 것이다. 그레크 추기경은 이러한 팀들을 “가치 있게 생각해야” 한다며, 필요한 경우 “새롭게 하고, 다시 활기를 불어넣으며, 적절히 통합해 나가야 한다”고 권고했다.

실무 그룹과 교회법위원회

그레크 추기경은 전체 과정이 “연구 그룹의 작업 결과와 교회법 위원회의 기여”를 포함하는 “틀”을 구성한다고 강조했다. 10개의 연구 그룹은 2023년에 열린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제1회기 동안 제기된 문제들을 검토하기 위해 2024년 3월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설립됐다. 교회법위원회는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제2회기 「의안집」(Instrumentum laboris)에 명시된 대로 “교황청 교회법부와 합의하여 세계주교시노드를 위해 설립”됐으며, 2023년부터 운영 중이다. 

10 월 24-26일, 시노드 팀의 희년

그레크 추기경은 시노드 이행 단계의 동행 여정이 어떤 단계로 나뉘는지 설명했다. 먼저 올해 3월 그 여정이 공개되고, 5월에는 구체적인 진행 방법을 나타내는 세부 문서가 발행될 예정이다. 지역 교회와 교회 그룹들에서 이행 과정이 이어지는 동안, 오는 10월 24-26일 “시노드 팀과 참여 그룹들의 희년”이 열린다. 그레크 추기경은 이를 “중요한 행사”라고 강조하며, 현재 진행 중인 희년과 함께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희망의 지평에서 더욱 함께 걷는 교회를 위한 헌신”을 아우른다고 설명했다.

3년 후 교회 회의 

교회 회의는 2027년 상반기와 하반기 사이에 교구, 국내 및 국제 주교회의, 동방 교회 및 기타 교회 그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2028년 상반기와 하반기에는 대륙별 평가 회의가 열리며, 2028년 10월 열리는 교회 회의의 「의안집」 발행 작업에 할애될 예정이다.

교황을 위한 기도 초대

그레크 추기경의 서한은 지난 2월 14일부터 로마 제멜리 종합병원에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달라는 요청으로 마무리됐다.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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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3월 202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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