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교황청 주교부에 여성 위원 3명 임명

Vatican News / 번역 김호열 신부

프란치스코 교황이 7월 13일 교황청 주교부 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한 세 명의 여성은 △바티칸 시국 행정부 사무총장 라파엘라 페트리니(Raffaella Petrini) 수녀 △도움이신 마리아의 딸 수도회(살레시오 수녀회) 총장을 역임한 이본 렝고아(Yvonne Reungoat) 수녀 △세계가톨릭여성연합회(WUCWO, 우코) 회장 마리아 리아 제르비노(Maria Lia Zervino)다. 

주교부 위원회 위원 임명자들

이들과 함께 교황이 교황청 주교부에서 주교 선별을 담당하는 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한 추기경은 △스웨덴 스톡홀름교구장 안데르스 아르보렐리우스(Anders Arborelius) 추기경 △필리핀 마닐라대교구장 호세 F. 아드빈쿨라(Jose F. Advincula) 추기경 △바티칸도서관 기록보관 담당 및 사서 총책임자 조제 톨렌티누 데 멘돈사(José Tolentino de Mendonça) 추기경 △주교대의원회의 사무총장 마리오 그레크(Mario Grech) 추기경이다. 그리고 교황이 이들과 함께 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한 추기경 임명자들(오는 8월 27일 서임)은 △교황청 경신성사부 장관 아서 로시(Arthur Roche) 대주교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라자로(Lazzaro You Heung-sik) 대주교 △프랑스 마르세유대교구장 장마르크 아블린(Jean-Marc Avelin) 대주교 △이탈리아 코모교구장 오스카르 칸토니(Oscar Cantoni) 주교다. 이 외의 위원회 위원 임명자들은 △크로아티아 스플리트-마카르스카대교구장 드라젠 쿠틀레샤(Dražen Kutleša) 대주교 △교황청 문화평의회 전임 사무총장 폴 데스몬드 타이(Paul Desmond Tighe) 주교 △‘성 밖의 성 바오로 수도원’ 대수도원장 겸 이탈리아 몬테카시노 수도원의 교황의 임의 임명직 대수도원장 서리 도나토 올리아리(Donato Ogliari) 아빠스다.  

교황의 언급

교황은 일주일 전 로이터 통신 필립 풀렐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교황청 주교부에 여성들을 임명할 예정이라며 이들이 앞으로 교구 직권자인 주교를 선별하는 과정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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