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자료사진) 프란치스코 교황 (자료사진)  (Vatican Media)

교황 건강상태 안정적, 치료는 계속 진행 중

교황청 공보실장 마테오 브루니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상태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Vatican News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건강상태는 안정적입니다.” 교황청 공보실장 마테오 브루니가 11월 29일 저녁 이 같이 전했다. 브루니 공보실장은 교황이 “열은 없지만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폐 염증이 지속되고 있다”며 “항생제 치료를 계속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5일 교황은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 브루니 공보실장은 지난 11월 27일 교황의 건강상태를 설명하며 교황이 지난 25일 이른 오후 티베리나 섬 제멜리 병원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받은 결과 폐렴은 아니지만 약간의 호흡 곤란을 유발하는 폐 염증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어 더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정맥 항생제 치료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추위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지난 11월 26일 사도궁 서재가 아닌 산타 마르타의 집 성당에서 삼종기도를 바치는 자리에서도 자신의 건강상태를 알리며 자신의 건강을 걱정하고 기도해준 신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교황은 또 지난 11월 28일 휴식을 이어가야 한다며 두바이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을 만류하는 주치의의 요청을 “매우 유감스러운 마음으로” 받아들여 두바이 방문을 취소했다.  

번역 김호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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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11월 2023, 11:33